프로젝트를 새롭게 맡게 되면서
지난달에 내가 한 말들이, 지난해 내가 했던 말들의 총량을 넘어서고
별 보며 퇴근하고 달 보며 출근하는 삶을 살아도
가끔 이곳에 들르면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뭔가 위안을 받는 느낌이 있었는데
뭔가 시스템이 바뀐 것인지 모든 게 다 날아가버렸다
마지막인 줄 알았으면 캡처라도 해둘 것을
한 숨 가득한 새벽이다
프로젝트를 새롭게 맡게 되면서
지난달에 내가 한 말들이, 지난해 내가 했던 말들의 총량을 넘어서고
별 보며 퇴근하고 달 보며 출근하는 삶을 살아도
가끔 이곳에 들르면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뭔가 위안을 받는 느낌이 있었는데
뭔가 시스템이 바뀐 것인지 모든 게 다 날아가버렸다
마지막인 줄 알았으면 캡처라도 해둘 것을
한 숨 가득한 새벽이다
어디선가 들어온 아주 작은 거미 한마리에게 발목을 물렸다.
그동안 전혀 글을 쓰지 않고, 게을리 살아온 내가,
부지런해지는 능력을 갖게 된 건, 아마 그때부터 였던 것 같다.
라고, 생각하게 될 밤을 지나고 있다.
거미에게 물린 밤, 자다 깬 새벽에.
이제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큰 마음 먹은 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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